서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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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조영 ( Seo Jo-Yeong ) -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KMID : 0362720080460060362
Abstract
병적 또는 특발성 반응을 통해 치은비대증을 일으키는 약물들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약물에 의해 유도되는 치은비대증은 약물의 비치과적 사용의 부작용으로 야기된다. 이러한 약물과 관련된 치은비대증은 치료효과에 따라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칼슘통로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s)로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Table 1). 약물유발성 치은비대증은 항간질약인 phenytoin의 만성적 사용과 관련하여 1939년에 처음으로 보고되었다1). 다른 약물들도 치은비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특히 cyclosphorine2)과 calcium channel blockers3,4)이다. 후자의 그룹 중에서 nifedipine이 가장 자주 보고되었으며 이는 이 약물이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또 다른 calcium channel blockers(즉, verapamil과 diltiazem)도 관련되어 있다5,6). 유사하게 sodium valproate7,8)와 erythromycin9)과 연관된 치은의 변화를 설명하는 단일 임상결과도 있다. 서로 다른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치은비대증은 임상적, 조직학적으로 사실상 구별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 원치 않는 효과의 발병율은 phenytoin 처방을 받는 환자의 약 50%가 주요한 치은의 변화를 경험하는 반면10) cyclosphorine과 nifedipine은 각각 30%11)와 20%12)에 가까운 수치를 보임으로써 약물들 간의 차이점을 보여준다. 약물유발성 치은비대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더 호발하고 전치부 치은조직에 더 잘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치은의 변화는 투약 3개월 이내에 생길 수 있으며, 치은비대 성장의 양상은 환자간의 차이를 보여주지만 투약 시작 1년 이내에 평형상태에 도달하나 약물치료의 변화나 전신적 질환이 치은비대 성장 양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더 심한 치은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많은 연구들이 구강위생 상태와 약물 유도성 치은비대증의 발병율과 심도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12-14). 이는 치태유발성 치은 염증이 치은 변화의 발현에 중요함을 설명한다. 이러한 증거들의 대부분이 횡단면적 연구들에서 종합되었기 때문에 치태가 치은변화의 기여요소인지 결과인지에 대한 의문이 야기되나 약물유발성 치은비대증에서 보이는 치은 외형의 변화는 부종성, 괴혈성 치은을 야기하는 치태유발성 염증에 의해 적어도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치은비대증을 야기하는 3가지의 주요한 약물 (phenytoin, cyclosporine, calcium channel blockers)들의 특성 및 임상적 소견, 치은비대증을 야기하는 기전, 비외과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처치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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